사진 - 철원에서 자전거 봉송을 하는 봉송단의 모습

[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히는 성화가 지난 21일 철원에 도착해 강원지역에서의 첫 봉송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대한민국에 입성해 제주도와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를 달렸고 경기도와 서울을 거쳐 강원도에 도착했다.

성화는 철원, 화천, 양구 등 강원도를 소개하면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으로 향할 예정이다.

철원에 도착한 성화봉송단은 평화를 테마로 자전거 봉송을 진행했다. 백마고지를 시작으로 월정리역 양지리검문소에서 16km를 자전거로 달렸다.

자전거 봉송을 마친 봉송단은 태봉대교에서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철원군 일대를 달리며 불꽃을 전달했다.

태봉대교에서 출불한 성화는 마당바위와 고석정을 지났고 이평시가지, 철원공설운동장 등 철원군 일대를 달렸으며 화천 산천어 축제의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불꽃을 나눴다.

성화는 철원군청 임시 성화대에 점화됐으며 강원지역 1일차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역축하행사가 진행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대한민국 전역을 달려 강원도까지 안전하게 도착한 것은 많은 국민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강원지역을 봉송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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