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경기도의회 대표단은 오늘(22일) 일본 가나가와현청 안전방재국을 방문해 지진과 화재 등 재난에 대한 일본의 대응체제에 대한 현황을 청취했다.

사가와 방재과장은 브리핑에서 가나가와현의 지진재해대책추진 조례에 따른 가나가와현의 방재대책을 설명하며, 재해 예방에서부터 재해 대응과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중앙정부와 광역정부, 기초지자체 및 주민 개인까지 이르는 협력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기열 의장은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경주와 포항의 지진으로 깨달은 상황에서 가나가와현의 촘촘한 방재대책과 방재시스템은 경기도에 많은 것을 시사한다”며 “앞으로 경기도가 미래의 재난에 대비한 방재체계를 완벽히 구축할 수 있도록 가나가와현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재난안전 관련한 양 지역 간 본격적인 교류와 협력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표단은 도쿄 임해광역방재공원을 시찰하고 지진 상황을 가정한 훈련과 교육을 체험했으며, 경기도의회와 우호협력 협약을 맺고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가나가와현의회를 방문해 사토 히카루 의장을 예방했다.

사토 의장은 간담회에서 경기도의회의 적극적인 교류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현의회 또한 일한친선연맹을 중심으로 경기도의회와의 오랜 교류와 우호의 전통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의회의 대표단은 정기열 의장을 비롯해 이동화 의원, 권미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22일 귀국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