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선다방"에 출연 중인 탤런트 유인나가 23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올랐다.

이와 관련하여 과거 그녀가 유명 가수 출신에게 성희롱을 당한 사연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12년간 무명시절을 겪은 유인나는 과거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내가 17살에 당시 유명한 남자 가수가 이사로 있던 대형 연예 기획사에 처음 들어갔다”고 운을 뗐다.

이사가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는 호의를 받아들인 유인나는 그의 차에 동승했다. 하지만 남자는 운전 내내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스킨십을 시도했다고.

집 앞에 도착하자 이사는 유인나에게 “넌 우리 회사의 새싹이고 너만 믿는다”며 기습적으로 키스를 시도했다. 너무 놀란 유인나는 황급히 고개를 돌렸고, 남자의 입술은 그녀의 볼에 닿았다.

유인나는 ‘이게 뭐지’하는 혼란스러운 상태로 차에서 내렸다. 이사는 차를 후진에 오더니 유인나에게 “엄마한테는 얘기하지 마라”는 이야기를 남기고는 사라져버렸다.

이어 그녀는 “집에 와서 입술이 닿았던 곳을 500번 정도 씻었다”며 “다음 날 부터 회사에 나가지 않았다”고 그날의 기억을 들춰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한편 유인나가 출연하는 "선다방"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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