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연천소방서, 연천군청과 함께 연천군 신답리 마을에서 ‘평화지역 안전마을 만들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도심지에서 먼 거리에 위치하고 전문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접경지역 일원 마을을 선정해 ‘재해 없는 안전마을’로 만들고자 진행됐다.

특히 올해 여름은 20여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로 냉방기구 전력소모가 크고 상대적으로 높은 습도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높다.

실제 경기북부 지역 지난 7월 화재발생현황 분석 결과 총 203건의 화재 중 65건(32%)이 전기적 문제가 원인이었다.

안전마을로 선정된 신답리는 총 130세대로 이번 행사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법과 119신고요령 등 소방안전교육 ▲전기설비 안전점검 ▲전기안전사용요령 및 절전기법 등 안전점검 컨설팅을 받았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김명찬 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원거리에 있는 접경지역에 소방 및 전기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마을 주민들의 자율안전의식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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