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K-META 사옥에서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이하 협회)와 ‘메타버스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메타버스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신성장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협회는 메타버스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문화콘텐츠 기획·제작 능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2.2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작년 말 종가(1288.0원)에 비해 7.3%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2008~2009년) 당시를 웃도는 상승폭이다.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과 2009년에는 같은 기간 6.9%, 5.8%씩 상승한 바 있다. '외환위기 사태'가 불거진 1997년에도 1~4월 같은 기간 6% 안팎 상승했다.이란과 이스라엘이 한 차례씩 제한적인 공습을 주고받은 지난주에는 급등락 끝에 주간기준 0.5% 오름세로 마감한 것으로 고려하면, 지속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2월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자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OECD 평균(5.32%)을 웃돌았다.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가 OECD 평균을 넘어선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02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지난 2월 기준 우리나라의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통계가 집계된 35개 회원국 중 튀르키예(71.12%), 아이슬란드(7.52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설문조사다. 이번 조사는 ▲공기업 21개 ▲준정부기관 52개 ▲기타공공기관 110개 총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보통·미흡 3단계로 평가가 이뤄졌다.기보는 서비스품질, 사회적 책임, 전반적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선재 기자 | 지난해 미 달러화의 수출과 수입 결제 비중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화와 원화 결제 비중은 늘었다.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결제통화별 수출입(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통관기준)의 미 달러화 결제 비중은 전년 대비 2.0%p 하락한 83.1%로 집계됐다.이는 달러화 결제 비중이 높은 ▲반도체(전년 대비 -23.9%) ▲석유제품(-17.5%) ▲화공품(-12.2%)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9.7%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들 품목의 달러화 결제 비중은 각각 ▲98.3% ▲98.9% ▲8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국제유가가 3% 이상 하락했다. 중동 지역 긴장감 완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17일(현지 시각)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2.73달러(3.03%) 하락한 87.29달러에 장을 마쳤다.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5월물이 배럴당 2.67달러(3.13%) 하락한 82.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최저 가격이다.이란-이스라엘 간의 충돌이 소강상태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하장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선재 기자 |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양국의 군사적 충돌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국제사회의 확전 자제 요청에 추가적인 군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닌 만큼 국제유가도 불안한 상황이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400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한국‧일본 재무장관이 최근 원화‧엔화 가치 급락에 관해 우려를 공유하며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6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에서 면담하고,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원화‧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란-이스라엘 간의 지정학적 이슈로 안전자산인 달러가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를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한 가운데 국제유가 추이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138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급등의 배경으로 ‘금리 정책 탈동조화’와 ‘중동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국제유가 불안’을 꼽았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정책의 탈동조화 기대감은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에서 촉발됐다”며 “한
한국금융경제신문=진성우 기자 |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 약 33조원을 빌려 올해 1분기에 부족했던 재정을 메웠다. 이는 2011년 이래 가장 큰 일시 대출 규모로, 지급해야 할 이자만 약 640억원에 이른다.이는 경기와 부동산의 거래가 부진하며 충분한 세금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 속 정부가 연초 재정을 집행하기 위해 ‘마이너스 통장(일시 대출 제도)’에서 부족한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14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대(對)정부 일시 대출금·이자액 내역’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선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깜빡이를 켤까 말까 자료를 보고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통화정책방향결정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저를 포함해 금통위원 전부는 지금 상황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기 좀 어려운 상황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금리 인하에 대한 고민을 자동차 방향지시등(깜빡이)에 비유한 것이다. 그는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깜빡이를 켰다는 표현을 여러 번 들었는데, 깜빡이를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선재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회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재 3.5%로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고, 가계부채 증가세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횟수 등 기대감이 점차 위축되는 점도 고려될 것으로 예상된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시장에서는 동결을 유력하게 전망한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9일 채권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동결’을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전문가들의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이 하반기로 후퇴했다.10일(현지 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지난해 9월(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3월 CPI는 전월(3.2%)보다 0.3%p 올랐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4%)를 상회했다.전월 대비 상승률도 0.4%로 전문가 예상치(0.3%)를 웃돌았다.물가 둔화 흐름이 예상치를 벗어나면서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오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앞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을 전망했다. 원화, 국제유가, 물가, 대출 등 금융시장 전방위적으로 악재가 많아 인하를 논의할 시점이 아니라는 분석이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통위는 이달 1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증권사 연구원들은 금통위가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됐다는 소식은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국내 금융시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과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간 상호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같은 날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양 부처의 창업정책과 공적개발원조 간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KOICA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과 기보의 소셜벤처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반도체가 1분기 수출 호조를 주도한 가운데 중국 경기가 2분기 수출 호조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65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1% 늘었다. 월간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6개월 연속으로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3월 무역수지도 42억8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은 반도체가 1분기 수출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류진이 SK증권 연구원은 “3월 수출 증가를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이했다고 1일 밝혔다.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보가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 35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에 높인 새로운 과제들을 묵묵히 실천해 한 단계 도약하자”고 당부했다.또한, 최근 고금리·저성장 기조 속에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혁신성장 지원 역할 강화 ▲고객서비스와 업무 전반에서의 혁신 추진 ▲자유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사과값, 대파값이 오른다고 농민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대답은 ‘아니오’다. 농민들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도매 유통 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농민들은 산지와 도매가격의 차이가 극심하다고 입을 모은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농산물의 40%가량을 유통하는 가락시장 경매를 독점한 도매시장 법인이 있다. 공영 도매시장에서 지자체를 대신해 경매를 주관하는 도매시장법인은 농산물의 등락과 상관없이 수수료를 챙기며 해마다 수입을 올리고 있다. 가락시장의 경매를 장악한 도매시장법인은 농업과 관련이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우리나라가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실패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9월 편입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지만, 전문가들은 내년 편입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WGBI 편입을 심사하는 ‘FTSE Russell’은 ‘2024년 3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은 WGBI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WGBI에 편입되려면 ▲전체 발행 잔액의 액면가가 500억달러(400억유로, 5조엔) 이상 ▲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페루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국가혁신청(Proinnovate)과 신용보증공사(FOGAPI) 관계자를 본점에 초청하고,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5일간 기술평가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기보가 지난해 9월 미주개발은행(IDB)과 체결한 ‘페루형 기술평가시스템(이하 PTRS) 개선 및 역량강화‘ 컨설팅 계약의 일환으로 추진된다.기보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PTRS 설계와 운용방법 ▲기술평가 지표와 세부평가지침 적용방법 ▲기술평가 업무 프로세스와